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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이야기]한여고 의 괴담

무서운 이야기]한여고 의 괴담

저희 학교 국어선생님께서는 00여고를 나오셨대요

거기는 본관과 신관으로 나눠져 있는데요

그 학교 본관은 예전 6·25때 전사하신 병사들의 무덤으로 씌여졌다네요

하여간 그곳을 매립해서 만든학교가 00여고래요

그 여고에서는 여러가지 괴담이있는데 그중하나가 바로 이이야기예요

그 여고에는 학교가 좀 오래되어서 선생님들은 거의 늙은 선생님들 밖에 없대요

그래서 학생들 사이에 교무실은 양로원이었다네요
 
그런데 그 여고에 정말 젋고 멋지고 나이어린 총각선생님께서 도덕을 가르치러 오셨답니다

그 총각 도덕선생님은 물로 여학생들 사이에선 인기가 참 좋았다고 하네요

매 수업시간마다 선생님이 들어오시는 교탁은 선물들로 가득차있었구요

그런데 그 총각 도덕선생님께서 한날 술을 마시고 사고를 쳤대요 *-_-

그래서 선생님은 남자라는 책임감 때문에 그 여자분과 결혼을 하셨대요

하지만 그 여자분은 얼굴이 정말 못생겼지만 마음은 착했다네요

그러나 선생님도 남자인지라 얼굴이 못생긴 부인을 보면서 정말 싫어했다고 하네요

그러던 어느날 드디어 선생님께서 당직날이 되셨습니다

그시절만해도 선생님들중 한분이 남으셔서 학교를 순찰하고 그랬답니다

선생님은 부인과 함께 주무시지 않아서 행복하다는 생각을하고 얼른 학교로 갔답니다

5층 당직실에서 콧노래를 부르며 티비를 보고있는데 누가 똑똑 하고 문을 두드리는거였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이밤중에 누구지? 하고 문을 어줬답니다

그런데 그건 바로 선생님 부인이였습니다

늦게까지 당직하시는 선생님을 위해 마음착한 부인이 밤참을 만들어서 가져오신거죠

그런데 그 모습을 보는순간 선생님은 열이 받아서 막 성질을 냈답니다

니가 여기 왜왔냐고 빨리 가라고 하면서 성질을 냈대요

그래도 그 부인께서 한입만 먹으면 자기는 간다고 한입만이라도 먹어달라고 그랬대요

그런데 선생님이 그러는 부인을 보면서 더욱 열받아서 확 밀어버렸는데 그만
쇠로된 캐비닛에 머리를 박고 죽어버렸답니다

처음엔 선생님도 당황을 해서 무서움과 죄책감에 시달리며 있다가
나중에 되니까 내가 이여자 때문에 이렇게 된거라며 분노에 시달렸답니다

선생님은 그와중에 이여자의 시체를 어떻게하면 아무도 모르게 버릴까 생각을했는데
그때마침 학교뒷뜰에 우물하나가 있었대요

그 우물은 영화 링에 나오는 우물보다 조금 더 큰데 그 우물을 들여다 보고 빠질까봐
학교 교장선생님께서 커다란뚜껑으로 덮고 쇠사슬로 묶어놓았대요

하여간 그 우물을 떠올리던 선생님이 자기 부인의 발목을 밧줄로 대충 묶고 계단으로 끌고 내려갔대요

이 나쁜색기가 머리쪽을 끌고가면 될껀데 발쪽을 끌고가서
계단을 다 내려갔을 때에는 머리부분이 계단에 갈려서 거의 알아볼수가 없었다네요

이제 계단을 다 내려와서 우물앞에 서서 생각을 했대요

시체를 그대로 넣으면 물 위에 둥둥뜨잖아요

그러니까 우물 주위에 감겨있는 쇠사슬을 부인 몸에 묶고 우물 안으로 넣으면
시체가 뜨지 않으니까 완벽하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리곤 얼른 실천을 했죠

그러곤 일주일정도가 흘렀대요

소문으론 선생님의 부인은 자살로 인해 죽었다는 소문이 돌았다네요

선생님은 일상과 같은 생활을 했대요

그러던 어느날 그 선생님의 당직날이 됐어요

학생들이 선생님 부인도 돌아가셨는데 자기들이 위로도 할겸 함께
당직실에 남아있자고 의견을 모으고 각자 집으로 돌아가서 부모님께 허락을 맡기로 했어요

그런데 그 5명 중 한명이 집에 가서 어머님께

 

"엄마 나 친구들이랑 선생님이랑 밤에 학교에서 놀기로 했어 가게해줘"

 

라고 말하니까 어머니가 "안돼"라고 단호하게 말했어요

원래는 허락을 잘해주는 어머니인데 허락을 안해주니까 딸이 삐져있었지요

원래 어머니들은 자식에 약하다고 딸이 삐져있이니까 어머니께서
"그럼 엄마가 시장갔다와서 생각해보자" 라고 말하니까 딸이 조금 기분이 풀려서 "엄마 빨리갔다와" 하고 말했어요

어머니는 시장으로 나갔죠. 그런데 시장 골목귀퉁이 쪽에 어느 할머니가 앉아있는 거에요

그 할머니가 어머니를 계속 응시하면서

 

"쯧쯧.... 안 되겠어"

 

라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어머니가 기분나쁘게 생각하며 장을보고 돌아오는데 아직도 앉아서
어머니를 응시하면서 "쯧쯧...안되겠어" 라고 하는거에요

이상한 기분이 든 어머니는 할머니에게 가서 "왜 그러세요?" 라고 묻자 할머니께서는

"안돼 안돼 보내면 안돼!"

 

하는 거에요

그래서 "뭐가 안 된다는 거에요? 가르켜 주세요 할머니" 라고 하니까 할머니께선

"너희 딸 ! 학교 가려고 하잖아 ! 안돼! 안돼! 죽어죽어.... 너희 딸 죽어...."

 

하시더래요

그러나 딸의고집을 아는 어머니는

 

"저희딸 아마 집 나가서라도 학교갈꺼 같은데 어떻게 보내고 안 죽는 방법없나요?"

 

하고 물으니까 할머니께서

 

"그럼 내가 하는 말 똑똑히 들어, 우선 12시가 되기 10분 전에 너희딸 혼자 나와서 당직실 끝 교실에서


책상 하나를 들고나와 복도 가운데에 놔두고 공책에 소리가 나는대로 적어


그런데 절대로 눈을 떠서는 안되 알겠지?"

 

라고 하셨대요

그래서 어머니는 "알겠어요! 꼭 지키도록 할께요 감사합니다" 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딸에게 단단히 일러줬대요

그러자 딸은 꼭 지키겠다고 약속을 하고 밤에 바쁘게 학교로 갔어요

당직실에서 친구들과 게임하며 요리도 해먹고 한참을 즐겁게 놀다가
문득 시계를 봤는데 딱 12시 되기 10분전이었던거에요

그래서 그 학생은 친구들과 선생님껜 화장실을 간다고 하고
당직실을 나와서 끝반으로 가서 책상하나를 들고 복도 중간에 가져다 놓고 눈을감고 공책에 소리나는 하나하나를 다 적었대요

'아.. 바람소리가 난다..... 무섭다 .....무섭다......

친구들의 웃음소리가 들린다..... 바람소리가 난다.....

선생님의 웃음소리도 들린다........ 창문이 흔들린다....

덜컹. 덜컹. 덜컹. ..........

아 무섭다......... 나혼자 왜 이러고 있어야 되지........

무섭다..... 그냥 안올껄............

무섭다..... 정말 무섭다............

어...?....... 누가 온다.............

누가 걸어오고 있다...........

1층으로 올라왔다..... 무섭다....

2층으로 올라온다..................

3층으로 올라온다..............

4층으로 올라온다..................

5층으로 올라온다....................

어...? 금방 내 옆으로 무언가가 지나간다.........

쇠사슬 소리가 들린다............찰캉.....찰캉.........

당직실 문이 열린다..........드르륵.....

아이들의 비명소리...................

선생님의 비명소리...................

다시 당직실 문이 닫힌다........무섭다........

나에게 걸어온다........................

찰캉.....찰캉....내옆을 지나갔다..........무섭다... 무섭다...

4층으로 내려간다........

3층으로 내려간다................

2층으로 내려간다...........

1층으로 내려간다................

어....? 이제 소리가 잘 안 들린다......무섭다

이제 갔나???? '

















이학생이 그 소리가 지나가고 난 뒤에 뒷모습이라도 보고싶은 나머지 눈을 떠버리는 순간

 

그 죽은 부인이 친구들의 시체와 선생님의 시체를 질질끌고 자기 앞에서 웃고있었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