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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우물속

2. 우물 속에서

한 마을에 아버지와 아이가 살고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물을 길어 먹으려고 우물을 팠습니다.  하루는 물을 길으려고 우물에 두레박을 내렸다 올렸더니 금덩어리가 올라왔어요. 아이는 우물에 생물이 살고 있다고 생각하여 고마운 마음에 먹을 것과 입을 것을 넣어 주었습니다. 그러자 그때마다 두레박에 금덩어리를 올려 보냈습니다. 그 덕분에 아버지와 아이는 넉넉하게 살 수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금덩어리를 모두 빼앗고 싶은 욕심에 우물 속으로 들어 갔습니다. 아버지가 내려가고 난 한참 뒤에 어떤 쪽지가 올라 왔습니다.

 

보내 주신 햄은 잘 먹었으나, 지난번 것이 더 맛있었습니다.......

3. 4-4 윤미영

비 오는 날 밤, 새로 부임한 수위 아저씨가 순찰을 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저씨의 눈에 연못 앞에 서 있는 소녀를 발견 했습니다.

"이렇게 비를 맞고 있으면 어떡하니?"

아저씨가 우선을 씌워 주며 말했습니다.

"너 이 학교 학생이냐?"

"예, 4-4 윤미영이에요."

"밤중에 돌아다니면 위엄하단다. 어서 집으로 가렴. 우산은 빌려 줄 테니 쓰고 갔다가 내일 갖다 주렴."

"감사합니다."

다음 날, 수위 아저씨는 우산을 찾으러 4-4를 찾아갔습니다.

"윤미영 학생을 찾으러 왔습니다."

"네? 유, 윤미영 학생은 여, 여기 없는데요."

"그럼 어디에?"

"그 학생은 작년에 실수로 연못에 빠져 죽은 아이입니다."

"뭐라고요? 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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