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공포 이야기

공포 2013. 1. 3. 20:00


1.눈 먹는 귀신


서울 H중학교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일이라고 한다.


H중학교엔 언제부턴가 늦게 하교하는 학생들이


눈을 잃고 실명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학생들은 모두 눈을 빼 먹는 귀신의 짓이라며 수근거렸고,


수업이 마치자마자 모두 서둘러 하교하느라 바빴다.

 

그러던 어느 날, 선생님께 혼난 한 학생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교실에 남아 반성문을 쓰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밤이었다.


소스라치게 놀란 학생이 나가려고 가방을 챙기는데

 

스르륵 교실 문이 열리며 귀신이 학생쪽으로 다가오는게 아닌가.


순간 학생은

 

"눈 빼먹는 귀신은 눈을 감으면 안 먹고 그냥 간다"

 

친구의 말이 생각나 그 자리에 앉아 눈을 힘껏 감았다.


한참이 지났을까. 귓가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것이었다.

 

"하나, 둘, 두개네. 하나, 두울, 두개네."

 

이 말이 계속 들리자 학생은 두려움도 잠시 잊고,


이 말이 대체 무슨 뜻일까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나중에는 너무 궁금한 나머지 살짝 눈을 뜨기로 마음먹고


왼쪽 눈을 살며시 뜬 순간 심장마비로 죽고 말았다.

 

귀신이 마주보고 앉아 학생의 눈을 가리키며


"하나. 두울" 거리며 손가락으로 눈을 가리키며 세고 있던 것이다. 

 

 


2. 지우개

 

우리 할머니께서 돌아가실 때 나에게 남겨주신 유품이 있다.

 

"우리 손주, 할미가 죽으면 할미 서랍에 있는 지우개를 쓰거라!


그건 자신이 없애고 싶은 것을 지울 수 있게 해주지.


꼭 필요할 때만 쓰거라!"

 

어느날 부모님께서 이틀 동안 집을 비우시게 되었다.


그런데 3일, 4일이 지나도 부모님은 돌아오지 않았다.

 

5일째 되던 날...


늦은 밤중에 엄마 혼자 돌아오셨다.

 

"아빠는요?"


"으응... 저기... 일이 생겨서 오랫동안 못 돌아오실 거야."

 

그날 밤 엄마랑 같이 잠을 자려는데 몸이 으시시한게 너무 추웠다.

 
귀신이 주위에 있으면 싸늘함이 느껴진다는 할머니의 얘기가 생각났다.


무서운 생각에 문득 잠에서 깨어나 할머니가 주신 지우개를 생각해 냈다.


지우개를 이용하면 추위도 이기고 귀신도 없어질 것 같았다.


종이랑 연필을 찾아서 '귀신'이라고 쓴 다음 지우개로 깨끗이 지웠다.

 

'이젠 싸늘한 것이 없어지겠지. 그리고 귀신도...'

 

그런데 다음날........


엄마가 감쪽같이 없어졌다.


그리고 전화벨이 울렸다.......

 

"여보세요..."

 

"신원확인이 힘들어서 이제야 연락드립니다.


여기 oo병원인데요. 부모님이 5일전에 교통사고가 나셔서 어머니는 어제 사망하셨구요.


아버지는 많이 위독하세요..."

 

 


3. 아기 손가락

 

여자 소매치기가 영업상 만원버스에 올라탔다.

 

목표물을 탐색하던 중, 마침 금반지를 낀 아기가 엄마 등에 업혀 있었다.

 

그래서 아기에게 접근해서 반지를 빼내려고 아무리 애써도 빠지지 않았다.

 

그래서 아예 면도날로 아기 손가락을 잘라 버렸다.

 

아이의 자지러지는 듯한 울음소리에 엄마가 놀라 뒤를 돌아보니

 

손가락 하나가 잘려나간 채 피를 철철 흘리고 있었다.

 

버스가 경찰서 앞에서 몸수색을 했지만 범인은 잡히지 않았다.

 

여자 소매치기는 벌써 손가락과 금반지를 삼켜버렸던 것이다.

 

그 여자 소매치기는 집으로 와 긴 대변을 뒤진 끝에 반지는 찾았으나 손가락은 결국 찾지 못했다.

 

몇 년뒤 여자 소매치기도 결혼을 해서 예쁜 아기를 낳았다.

 

그런데 아기의 손가락이 모두 11개였다.

 

 

 

 

4. 세가지 불행

 

직업도 없고, 얼굴도 못생긴 어떤 여자가 지하철역에서


어느 노파를 만났다.


노파는 그녀에게

 

'두가지 행복과 한가지 불행이 찾아올것이다'

 

라고 말했다.


그녀는 기분이 나빴고 무시하려고 했지만 그 말이 수시로 떠올랐다.


그러던 그녀에게 정말 기쁜일이 일어났다.


요즘같은 취업대란 속에서 별볼일 없는


대학을 나와 얼굴마저 못생긴 그녀가 당당히 대기업에 취직을 한것이다.

 

그리고 회사동료 중 가장 잘생겼다는


어떤 남자와 사랑에 빠져 결혼까지 성공하게 된것이다.


그녀는

 

'그때 노파가 말한 두가지 행복이 이건가?'

 

싶었고,

 

'그럼 한가지 불행이라는게 뭘까?'

 

하면서 약간 불안해했다.


하지만

 

'뭐 별거 있겠어?'

 

라고 자신을 위안하며 4년의 시간을 흘려보냈다.


4년에 시간동안 그녀와 그녀의 남편 사이에는 아들 둘이 태어났고


아주 행복하고 단란한 가정을 꾸려나갔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는 꿈속에서


자신의 첫째아들이 칼에 찔려 죽는 꿈을 꿨다.


너무 생생한 느낌이 들어 혹시나 하는맘으로 첫째아들의 방을 들어선 순간


그녀를 맞아준것은 처참히 칼에찔려 죽은 첫째아들의 시신이었다.


그 순간 그녀의 뇌리를 스친 한마디.

 

'한가지 불행'

 

그녀는 너무 슬펐지만

 

'그래.. 이게 끝이겠지..'

 

하면서 빠른시일에 슬픔을 털어내었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는 다시 꿈속에서 둘째아들이 죽는꿈을 꿨고


첫째아들처럼 진짜로 그녀의 둘째아들이 죽어버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녀의 남편마저 그렇게 죽어버렸다.


그녀는 한가지 불행이라고 말했던 노파의 말이 다 거짓이었다고 생각했고

 

분노하며 처음 그 노파를 만난 지하철역으로 찾아갔다.


놀랍게도 5년 가까이 지난 새에도 노파는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고


그녀는 한가지 불행이라더니 내겐 세가지 불행이 일어났다며 막 화를냈다.

 

그러자 노파는 이 한마디를 하고 사라졌다.

 

'불쌍한사람.. 당신의 한가지 불행이라는 것은


당신이 몽유병이라는 것이오'

 

 

 


5. 방 있어요?


한 호텔에 매일 전화로 문의해 오는 여자가 있었다.

 

"아저씨 방 있어요? 방 좀 주세요. "

 

그래서 주인은

 

"405호가 있습니다."그러나 그 여자는 오지 않았다.


그래서 다른 투숙객에게 그 방을 내어 주었다.

 

그런데 다음날 이게 웬일인가? 405호에 투숙했던 사람이 죽어있었다.


죽은 사람의 소지품은 그대로였지만 시체의 간이 없어졌다.


다음날, 그 여자가 또 전화를 해 왔다.

 

"아저씨 방 있어요? 방 좀 주세요."

 

그래서 주인은

 

"408호가 있습니다."

 

라고 대답 했다. 그러나 그 여자는 또 오지 않았다.


그래서 다른 투숙객에게 그 방을 주었다.


하룻밤 뒤 그 방에는 또 사람이 죽어있었다.

 

호텔 주인은 경찰을 불러 수색해 보았다.


경찰들이 수색하고 있을 때, 또 그 여자가 전화를 해 왔다.


이상하게 생각한 주인은 여자가 말하는 소리를 녹음해 자세히 들어 보았다..

 

"아저씨 간 있어요? 간 좀 주세요."

 

 

 

*추억의 무서운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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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어렸을때 공포만화책같은데서 읽은것같은기억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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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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