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량특집★ 무서운 이야기~~#1 (대박)

공포 2012. 11. 26. 11:44

나에겐 두살많은 형이 있다.

 

어려서부터 친하게 같이 자주 놀면서 커와서 부쩍 친근하고 가까운 형이다.

 

 

그런데 어느날 내가 친구를 만나러 집을 나서는데

 

그날따라 형은 곤히 잠을 자고 있다.

 

 

 

그렇게 아침 10시에 나가서 나는 밤 11시가 되서야 집에 돌아왔다.

 

그런데 형은 아직도 자고있었고 전혀 움직이지 않은채

 

아침에 내가 나갈때 봤던 모습 그대로 자고있는것이다.

 

 

다음날도 마찬가지...

 

여러차례 깨워보았지만 신음소리를 내며 귀찮다는듯 놔두라고 했다.

 

 

 

다음날도 여전히... 잠을 잔다.

 

 

결국 부모님과 형을 병원에 데려갔고 형은 그때도 잠을 자고있었다.

 

 

 

그때부턴 아무리 흔들어깨워도 신음소리조차 내지않았다.

 

 

병원에선 뇌사판정을 내렸고..

 

우린 하늘이 무너짐과 동시에...

 

너무 어이가 없었다.

 

 

무슨 이런일이 있나...싶었고 형은 산소호흡기에 의지한채

 

병원에서 4개월이란 시간을 보냈다/

 

 

 

집안이 넉넉한 사정도 아니라서 힘든데

 

병원측에선 이제 그만 보내주라고 말을했다.

 

 

의사의 뺨을 쳐버리고 싶은 맘을 억지로 참으며

 

왜 뇌사 상태에 빠졌는지조차 알지못하는 담당의사가 짜증이 났다.

 

그리고 어떠한 말도 들리지 않았다.

 

 

 

2개월이 더 흐르고...

 

부모님은 형의 산소호흡기를 뗐다.

 

 

 

죽은 형을 염을 마치고 삼베로 돌돌말아서 넣는 그때는 정말 제정신이 아니였다.

 

3일장을 마치고 화장터로 향했다.

 

 

"툭"

 

 

무슨소리지?

 

관을 실은 차에 타고있었기에 아직도 형이 살아났으면 하는 그 마음이 너무커서인지

 

나는 본능적으로 귀를 기울였다.

 

 

하지만 정적만이 흐르며...연신 지루하기 짝이없는 차의 엔진소리만 더 크게들릴뿐이였다.

 

 

그렇게 넋을놓고있는데..

 

"툭"

 

 

나는 다시 귀를 기울였고

 

"투툭"

 

 

 

"차세워!!!!!!!!!!!!!!!!!!!!!"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

 

 

운전자와 부모님은 왜그러냐며 반실성한상태로 나를 말렸지만

 

나는 게의치않았다.

 

 

차를 멈추고 관으로 다가가 귀를 기울였다.

 

"꺼내줘"

라는 소리가 흘러나왔고

 

나는 관을 끄집어 내려 못에 단단히 고정된 관뚜껑을 부쉬듯 열었다.

 

 

그리고 돌돌말린 삼베를 걷어내자 형이 눈을 떳다.

 

 

기적과 같은 일이였고..

 

이런 사례는 그전에도 몇번 들은적이 있었는데..

 

 

그 후 지금 형이 나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는

 

실로 믿지못할 이야기를 해주고 있었다..